BBQ 자사앱이 효자···1분기 매출 222% 상승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BBQ는 자사앱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 BBQ앱을 통해 패밀리(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고, 지속 상생할 방침이다.

13일 제너시스 비비큐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BBQ앱을 통한 매출액은 전년 보다 222% 상승했다. 외부 주문채널과 비교해 BBQ앱 매출 비중은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을 통해 한달간 BBQ앱에서 황금올리브 주문 시 7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BBQ앱 '딹 멤버십'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25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BBQ앱 주문 시 특정 제품 또는 인기 사이드 메뉴를 증정하는 등 매월 1~2회 자체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자사앱 고객 확보·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어제로'(Year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달 간 BBQ앱 주문 고객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진행, 플레이스테이션5(PS5) 총 200대를 증정했다. 이달 6일에는 BBQ앱에서 '페이코인 프로모션'을 시행해 가입률은 평일 평균 대비 10배, 매출은 78% 증가했다.

16일까지 배달비 2000원 지원과 '통새우 멘보샤' 2개를 증정한다. 30일까지는 BBQ 수제맥주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BBQ앱 주문 시 BBQ 수제맥주 6종(GPA·IPA·바이젠·둔켈·헬레스·필스너) 중 랜덤 4캔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피아워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BBQ 황금올리브 속안심 10조각과 수제맥주 2캔(GPA·바이젠)으로 구성했다.

BBQ 관계자는 "BBQ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패밀리는 중개수수료를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데이터 분석으로 트렌드·고객 니즈를 반영해 만족도 높은 메뉴 출시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앱 마케팅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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