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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유흥시설 오후11시 영업중단

등록 2021.05.14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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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대시민 특별 성명 발표

김충섭 시장과 이우청(왼쪽) 의장이 코로나19 극복 대시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충섭 시장과 이우청(왼쪽) 의장이 코로나19 극복 대시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우청 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특별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다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우청 의장은 "각종 모임이나 행사,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15일 0시부터 오는 23일 자정까지 적용한다.

성명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100인 이상 모임·행사 집합금지 및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시는 식당, 노래방,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900여 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 점검한다,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책임을 엄중히 묻기로 했다.

김천에서는 최근 4주간 노인주간 보호시설, 비닐하우스 시설설치공사, 목욕탕 등에서 신규 확진자 97명이 발생했다.

김천지역 확진자는 20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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