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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결 위해 스마트 물관리 나서야"…P4G 물 기본세션

등록 2021.05.3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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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P4G 서울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

국제적 물관리 위한 '실행촉구문' 채택

[서울=뉴시스] 31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2일차 첫 번째 기본세션인 '물 세션' 모습.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영감 연설, 패널 토론, 실행촉구문 채택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1.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2일차 첫 번째 기본세션인 '물 세션' 모습.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영감 연설, 패널 토론, 실행촉구문 채택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1.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물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스마트 물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환경부는 31일 오후 1시부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 중립 물관리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P4G 서울 정상회의 첫 번째 기본세션인 물 세션 주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스마트 물관리'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 이후 '시간과 물에 대하여' 저자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이 '영감 연설'(Inspirational speech)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인식 전환과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좌장으로 물 분야 관계자들이 탄소 중립 스마트 물관리의 기술 혁신, 정책 개발 및 우수 실행사례, 거버넌스(협치) 역할 등을 논의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아나 히로스 수에즈 수석 부사장, 미나 산카란 케토스 대표, 크리스텔 퀴제라 워터엑세스 르완다 대표 등이 참여해 물관리 혁신 기술을 공유했다.

제니퍼 사라 세계은행 글로벌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가별 물관리 정책 개발과 우수 실행사례를 발표하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제안했다.

하워드 뱀지 글로벌워터파트너십 의장, 로돌포 라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국장은 전 세계 기후 위기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의사결정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통합물관리 실현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체계 사례도 공개했다.

이 밖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다국적 물 분야 글로벌 청년 대표단 5명이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들의 인식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통해 '실행촉구문'을 내놨다. 촉구문에는 ▲기후 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와 자연 서식지를 위한 스마트 기술기반 물관리 ▲동등한 참여와 책임 있는 굿(Good) 거버넌스 강화 ▲탄소 중립을 위한 물관리 투자 확대 필요성 등이 담겼다.

P4G 사무국에서 주도한 세션에선 방글라데시의 '2100 델타 계획'이 발표됐다. 카라니시 바이라바무시 국제물협회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개발도상국 내 깨끗한 물 보급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한 장관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노력은 누군가가 아닌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국제사회 이해당사자들 모두 기술 혁신, 정책 개발, 바람직한 협치의 상호 연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탄소 중립 스마트 물관리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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