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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20대 대선 불평등·기후위기·차별에 맞설 것"

등록 2021.06.14 1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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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준비단 첫 공개회의…"반기득권 정치동맹 제안"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대선 준비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대선 준비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당은 14일 박원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20대 대통령 선거 준비단 첫 공개회의를 가졌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준비단 회의에서 "정의당은 20대 대선을 이 불평등과 기후 위기, 차별에 맞서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대표는 "언론에서 당대표를 볼 때마다 대선 후보가 누구냐고 묻는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직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정의당은 후보 한 명의 정치적 통찰로 대선을 치를 생각은 없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는 한국사회 일대 전환을 담은 비전을 통해 대선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마주한 위기와 이 위기를 증폭시킨 기득권 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여는데 공감하는 모든 사회 세력과 개인들이 함께 모이자"며 "정의당이 기꺼이 반기득권 정치동맹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또 "정의당은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는 가치연합을 통해 '국민의힘의 가짜 공정'과 '민주당의 기득권 수호'에 맞서 보통 시민들의 삶을 지키겠다"며 "기득권 공화국을 해체하고, 함께 사는 평등국가의 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6일 여야 정당 중 가장 먼저 대선준비단을 공식 출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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