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회참여 발표대회 개최

11월6일…9월말까지 참여자 모집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안내 포스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사업회)가 오는 11월6일 제12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연다. 아울러 오는 9월30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온라인(youth.kdemo.or.kr)으로 신청받는다.

이후 1차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를 모둠을 결정하고, 본선에 오른 모둠이 모여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을 벌이며, 행사 후 그 자리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11∼19세 청소년은 모둠(4∼8명)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우수모둠에는 국회의장,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연세대학교 총장, 시·도 교육감, 사업회 이사장상 등이 수여 된다. 또 청소년 지도교사 중 우수교사 2명에게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회에 이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사업회의 민주시민교육센터와 연세대학 고등교육혁신원이 공동 주관한다.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는 사업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사회참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발표대회 형식으로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원인을 분석해 대안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이 대회는 내용과 진행방식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과 인천, 충북 등 각 교육청에서도 청소년 사회참가 프로그램으로 유사하게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1회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전국의 65개 모둠, 총 346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회의장상은 '청소년도 안전할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온새미로'가 수상했다.

 '온새미로' 모둠은 안전한 통학을 위한 학교 주변의 교통환경 개선방안과 정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업회는 대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지도교사를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대회안내, 청소년 사회참여 내용 및 활동사례를 소개한다. 설명회는 홈페이지(youth.kdem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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