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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크래프톤 상장 '제동'…일정 차질 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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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5 18:58:41
오는 28일부터 기관 수요예측…연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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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금융감독원이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도록 요구했다. 내달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크래프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6일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대해 거짓 기재나 표시가 있거나 기재 되지 않은 경우,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은 후 회사가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증권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를 요구하는 것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특히 지난해부터 주식 투자의 열풍과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가를 조정하게 될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의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며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인 크래프톤은 기업 가치 평가에 총 7개의 비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크래프톤 PER은 7개 기업 평균의 45.2배로 넥슨 PER의 12배보다 높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내달 상장 계획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오는 28일부터 2주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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