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선정

정부 목표율보다 8.2%포인트 높아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15조4867억원 가운데 10조5672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68.2%로 행정안전부 목표율 60%보다 8.2%포인트 높은 집행 성과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최우수기관 표창과 81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전남도는 지역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소비·투자 예산 집행실적에서 목표대비 1분기 105.1%, 2분기 106.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그동안 집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집행률 향상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폭우 피해가 컸던 구례, 담양, 곡성 등 복구비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한꺼번에 교부돼 대상액이 크게 늘었던 데다, 철근 수급 차질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와 시·군이 유기적 협조를 통해 목표율을 초과 달성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 시·군에서는 해남군, 화순군, 강진군이 최우수기관으로, 광양시, 순천시, 영암군, 곡성군이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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