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T맵, 전기차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원스톱 서비스 출시
가깝고 저렴한 최적의 충전소 추천, 예약·결제 기능도
한전, 전기차 보급 확대 '수송 부문 탈탄소화' 가속화
[세종=뉴시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왼쪽)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전기차 충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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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전력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최근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1위인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사업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5월 기준 국내 전기차 충전기 9796기 중 약 10%를 점유한 한전은 내비게이션 업계 1위인 티맵과 손 잡고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를 서비스한다.
차징플래너를 통해 경로상 가까운 위치, 현재 충전기 사용 및 고장 여부, 충전요금 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한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한전은 티맵과 협력해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하여 전기차 충전 후 출차시 주차요금을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한전 충전기 뿐 아니라 여러 민간사업자의 충전기도 차징플래너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T맵을 한전의 전기차 로밍 플랫폼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한전과 티맵모빌리티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해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력연구원에 구축된 실증용 '플러그 앤 차지' 전기차 충전소. (사진=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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