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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발생 청해부대, 백신 못 맞아…80여명 의심증세

등록 2021.07.15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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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00여명 중 80여명 의심 증상 발현

[서울=뉴시스]합참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활동 모습을 12일 공개했다. 청해부대가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1.02.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합참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의 활동 모습을 12일 공개했다. 청해부대가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1.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파병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인원 300여명 중 감기 증세를 보인 인원이 80여명 발생해 추가 확진 우려가 크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집단 감염 징후는 지난 10일 나타났다. 감기 증세를 보이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40여명이 신속항체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어 지난 13일 인접 국가에 요청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6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일 밤에는 폐렴 의심 환자가 발생해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청해부대원 중 80여명이 감기나 인후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문무대왕함 안에 의약품이 있고 현지에서 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청해부대원 3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점도 우려된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지난 2월8일 출항했다. 군은 2월말부터 군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왔다.

군은 필요할 경우 공중급유기 등을 통해 청해부대에 보조 인력을 투입하는 등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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