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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 성장 전략 답 없어…철학적 이야기만"

등록 2021.07.16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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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선에서 이재명·이낙연·박용진 삼각 구도"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박용진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박용진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여권 대선 후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명 후보(경기지사)는 '성장 전략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그러면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냥 철학적인 이야기로만 '공정하면 성장한다' 이 이야기다. 옛날에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밥 굶으면 죽는다', '단식하면 죽는다' 이 이야기 하시는 것처럼 단순하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은 정말 세금 물 쓰듯 전략과 공약밖에 없는데, 저는 국부펀드 전략과 동시 감세 전략으로 나라도 국민도 부자로 하려고 그러는구나 이런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이제는 (본경선에서) 불안한 후보 이재명, 그저 그런 이낙연. 그리고 실력 있는 박용진. 이 삼각 구도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구체적으로 경제성장 전략도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 그리고 규제혁신, 정부지원이라고 하는 삼각편대를 뒷받침하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다"며 "그저 그런 태도, 혹은 불안한 태도 이런 후보들 하고는 전혀 다르게 구체적인 전술도 머릿속에 있고 방법론도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TV 토론을 연기한 게 그 후보들(이재명·이낙연)의 경우 숨을 고르는 단계에서 잘 됐다 이런 생각을 하겠냐'는 물음엔 "집권여당의 대선 주자 1, 2위를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얄팍하게 생각하지는 않으실 것"이라며 "다만 캠프의 성원들이 유불리를 따지기는 할 텐데, 그러니까 말년 병장이 떨어지는 낙엽 조심하듯이 하고 부자 몸조심하듯이 하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1등은) 반드시 국민들에게서 지탄을 받고 역작용이 나온다. 그렇게 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저는 지지율이 오르든 떨어지든 의연하게 자기 할 일을 하고 검증을 피하지 말고 토론을 피하지 말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주저앉았다가 지금 반등하는 이낙연 후보도 있는데 그 정도 오르는 것 가지고도 엄청 지금 좋아하시더라"며 "본경선에서는 판을 뒤집는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선 "8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내놓은 정책이 뭐냐. 탄소중립을 탄소중심으로 말씀하시거나 도대체 생각을 알 수 없는 한 단어, 두 단어 한 줄 이야기로 어떻게 국민이 나라를 맡기겠냐"며 "그냥 떨어지는 게 아닌 것 같다 지지율이. 저분 별거 없구나, 이런 생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앞으로 감사원장, 검찰총장 하는 사람들은 늘 머릿속에 이 사례를 머릿속에 둘 것"이라며 "(앞으로) 정치할 생각이 있는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은 어떻게 하겠냐. 어떻게든 대통령하고 날 세우고 대립했고. 나라 꼴이 이게 뭐냐"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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