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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들 야간 관광객 위해 밤에도 개관…무료입장 가능

등록 2021.07.19 0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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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7.19

[안동=뉴시스]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7.1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경주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을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투어패스의 경주신라투어패스(48시간권, 동궁원, 동궁과월지 3개 상품 중 하나)를 이용해 경주를 찾는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경주시내 박물관의 야간 무료입장을 지원하는 기간 한정(22일간) 상품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밤에는 문을 열지 않던 경주의 박물관 6곳이 여름을 맞아 밤에도 개장한다. 

이들 박물관 6곳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엑스포대공원(루미나나이트워크),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경주키덜트뮤지엄,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추억의달동네(근대사박물관)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22일 간 경주의 여름밤을 개별여행객들이 자유롭게 각자의 일정에 따라 미리 예약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밤을 다채롭게 누리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야간·비대면·개별 관광에 방점을 두고 기획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투어패스 사용 시작 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내 1박 이상의 경주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투어패스로 경주의 낮을, 뮤지엄나이트로 밤을 누리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경북투어패스(48시간, 동궁원, 동궁과 월지) 3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가능하다.
 
한편 경북도는 3대문화권 기반을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지가 지닌 강점인 청정 자연, 언택트 입지 등을 활용해 '나이트경북시그니처'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3대문화권의 밤을 밝히는 야간 미디어아트(예천 '하트시그널', 안동 '고-릴라', 김천 '밤편지')와 경북의 밤을 체험하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슬립콘서트, 경주뮤지엄나이트)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름 3대문화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나이트경북시그니처'의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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