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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교수 "2학기 코로나 상황 예측해 대응 시나리오 마련해야"

등록 2021.07.20 1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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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2021.7.20. (사진=민주주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2021.7.20. (사진=민주주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교육시민단체인 민주주의학교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2학기에 전개될 코로나 상황을 다각도로 예측해서 종합적 시나리오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주의학교는 이날 성명서에서 "수도권 학교가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을 맞으면서 8월 초·중순까지 아이들의 일상은 온전히 가정의 몫이 된다"며 "하지만 불균등한 성장, 돌봄 공백, 아동보호 사각지대 등 문제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렵고 취약한 계층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지속될 것이고 개학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이 지속되거나 낮춰지더라도 학생들은 가정환경 등에 따라 학습효과가 크게 다르고, 사회적 불평등에 비례하여 학습격차가 발생하기 쉽다"며 "가정 내 원격수업 환경이 미비하거나 맞벌이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희망하는 경우 지역 공공시설에 소인수 ‘원격학습교실’을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고 제안했다.

송 교수는 "교육부와 교육당국이 학생에게 안전한 학교를 되돌려주기 위해서 지금 당장 서둘러야 하는 선결조건이 있다"며 "10월 이전까지 고등학생 전체에 대한 2학기 전반 중으로 접종을 추진하고, 12세 이상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생에 대한 구체적 접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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