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델타 변이 확산세에 하락…3232선 마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150.40원, 코스닥 지수는 6.18포인트(0.59%) 내린 1043.65포인트. 2021.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44.04)보다 11.34 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20.80포인트(0.64%) 내린 3223.24에 출발한 뒤 하락권을 오가다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2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78억원, 기관은 151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5%), 의약품(1.0%), 기계(0.52%), 운수장비(0.08%), 건설업(0.02%)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83%),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증권(-1.15%), 철강금속(-1.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3.80%), 기아(1.52%)만이 올랐다. 삼성SDI(-1.62%), 카카오(-1.30%), 네이버(-0.90%), LG화학(-0.61%),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현대차(-0.22%)는 내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한 미국시장 영향으로 국내 증시 또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며 "장 중에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며 달러 강세가 이어어졌으며, 코로나 재확산 우려 뿐만 아니라 최근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 매도세 확대 또한 원화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9.83)보다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84포인트(0.84%) 내린 1040.99에 출발한 뒤 내림 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16억원, 개인은 10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기관은 9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7.32%), 알테오젠(-3.41%), 에이치엘비(-1.59%), CJ ENM(-0.46%), 카카오게임즈(-0.24%) 등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5.26%), 셀트리온헬스케어(3.92%), 펄어비스(3.69%), 씨젠(3.49%), 셀트리온제약(0.3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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