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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 팬클럽 '박군사단', 고향 울산에 장학금 기부

등록 2021.08.04 0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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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고교생에게 장학금 700만 원 지원

[서울=뉴시스] 라디오스타 (사진=MBC 제공) 2021.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라디오스타 (사진=MBC 제공) 2021.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가수 박군 팬클럽('박군사단')은 4일 오후  4시 30분 울산시청 본관 시장 접견실에서 장학금 700만 원을 울산시에 전달한다.

이 자리엔 송철호 시장과 이경숙 팬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허황 원장 등 14명이 함께한다.

박군 팬클럽의 장학금 기탁은 울산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군이 평소 유년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위의 도움으로 가수 꿈을 이루게 됨에 따라 도움을 받은 고향의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는 말에 감동한 팬클럽이 박군에게 커피차를 보내는 대신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박군 팬클럽은 지난달 22일 울산시교육청에 장학금 309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경숙 팬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도 박군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전했다.

송철호 시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생들을 응원해 주는 따뜻한 마음과 장학금을 기부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은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 사정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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