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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지역감염 여파' 광주·전남 하루 31명 확진

등록 2021.08.04 0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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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 주점·PC방·체육시설 중심 연쇄감염…16명 추가

전남, 여수·순천·목포·완도 개인간 접촉 통해 15명 감염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3일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3일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산발적 지역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 늘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6명(3449~3463번째 환자), 전남 15명(2055~2069번째 환자)이다.

광주에선 광산구 모 주점·PC방 관련 확진자 10명(3451·3453·3454·3455·3456·3458·3459·3461·3462·3464번째 환자)이 추가됐다.

또 광산구 한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3452번째 환자)이 추가됐으며, 동구 소재 호프집과 직·간접적 연관성이 확인된 3449번째 환자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 감염원별 누적 환자는 ▲광산구 모 주점·PC방 36명 ▲광산구 체육시설 15명 ▲동구 호프집 13명 등이다.

이 밖에도 기존 감염자와 가족·지인간 개인 접촉을 통한 확진자 3명(3450·3457·3463번째 환자), 해외유입 1명(3460번째 환자)이 추가됐다.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남에서도 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지역 별로는 여수 7명, 순천 4명, 목포 3명, 완도 1명 순이다.

여수 지역 확진자 7명(2056·2057·2058·2059·2066·2067·2068번째 환자)은 주점·유치원 등지에서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 지역 감염자 4명(2055·2063·2064·2065번째 환자)은 일가족이다. 2055번째 환자가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 가족간 전파로 이어졌다.

목포에선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를 중심으로 손님 2명(2060·2061번째 환자)과 관련 n차감염자(2062번째 환자)가 확진으로 판명됐다.

완도에선 기존 확진자와 지역 카페에서 지인 모임을 했고, 앞서 배우자가 감염된 50대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대로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 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 안팎 이동이 늘면서 관련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최대한 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했을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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