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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FDA 긴급사용 신청 4분기로 연기

등록 2021.08.06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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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규모 확대 문제로 일정 연기

"3분기 월 1억·4분기 월 1억5000만 회분 생산"

이달 말 WHO·9월엔 영국 승인 신청

"부스터 샷 항체 4.6배·변이 예방 최대 6배"

[런던=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2021.01.29.

[런던=AP/뉴시스]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종합병원 의료진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1.08.0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당초 올해 3분기로 예정했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4분기로 연기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5일(현지시간) 실적 보고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 제출 시기를 올해 4분기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생산 부분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일이었다"며 "오는 10월 FDA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급 기준을 맞추기 위해 승인 신청 계획을 여러 번 미뤘다. 원자재 부족으로 규모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3분기 말까지 매월 1억 회분, 4분기 매월 1억5000만 회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이날 재확인했다.

노박백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선 이미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엔 이달 말 신청할 계획이다. WHO가 백신을 승인하면 코로나19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영국에는 오는 9월, 캐나다와 호주에는 곧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노바백스는 지난 6월 자사의 백신 효능이 90.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과 같은 수준이다.

이날 새로 공개한 자료에선 2차 접종 후 6개월 뒤 부스터 샷을 투여하면 항체가 4.6배로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부스터 샷이 델타 등 다른 변이에 대해 최대 6배까지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노바백스는 지난 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전제로, 2023년까지 최대 2억 회분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한국과는 4000만 회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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