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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루' 택시에 흘린 10대…"혹시 마약?" 감정중

등록 2021.08.10 1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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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마약이 아니라고 주장…검사는 거부

국과수에 해당 물질 정밀 감정 의뢰

'수상한 가루' 택시에 흘린 10대…"혹시 마약?" 감정중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택시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두고 내린 1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마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마약 간이 검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전 0시55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10대 여성 2명을 임의동행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성들은 해당 물질이 마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당사자 동의가 필요한 경찰의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제 수사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증거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선 영장 발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물질의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이르면 2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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