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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원유 거래 개편

등록 2021.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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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산업발전위원회 운영해 방안 마련

생산비 연동제, 생산비 절감 등 다룰 예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우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1.08.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우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1.08.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제품 소비 변화, 수입개방 확대 등 낙농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산 원유(原乳)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내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낙농진흥회를 통해 생산자, 수요자, 전문가,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1년간 운영하며 생산비 연동제 등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그러나 생산자가 논의에 불참하는 등 상황이 벌어지며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를 중심으로 전문가, 낙농가, 유업체, 소비자 등이 참여해 조속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관계부처, 학계, 소비자, 생산자, 수요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과 축산정책국장이 총괄하는 제도 개선 실무 추진단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전문가 연구용역도 실시하고 제도개선 최종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발전방안에는 ▲생산비 연동제 등 원유의 가격 결정 및 거래 체계 개편 ▲지속 증가하는 생산비의 절감 ▲연구개발(R&D) 및 정부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위원회 활동과 논의 과정을 국민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도 병행하기로 했다.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낙농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가격결정 체계 개편과 낙농가의 소득안정, 낙농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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