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수조작 의혹' 조선일보·ABC협회 수사 착수

지난 3월 시민단체가 고발한 건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경찰이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의 '신문 부수 조작' 의혹 고발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시민단체들이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를 사기·보조금관리법 위반·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죄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는 고발 당시 한국ABC협회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를 조작해 광고비와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고, 사건은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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