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청부고발 의혹에 "당사자가 납득할 만한 설명 있어야"
강원도 온라인투표 전망에 "낙관한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3일 오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 2층 번영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03. [email protected]
이 후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산불과 태풍 할 것 없이 좋은 일 나쁜 일에서 강원도를 숱하게 다녔다"면서 "강원도와 사랑에 빠졌다. 강원도민들의 신임을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이 후보에게 경기북도-강원도 평화경제 메가시티 공약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라'고 논평을 낸 데 대해서는 "강원도는 평화특별자치도를 지향한다. 경기북부에서도 평화경제로 분도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전하면서 "협력하면 일이 잘 될 것이다. 행정구역은 그대로 두고 광역적 협력 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재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와 향후 협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최문순 지사에게 강원도의 사회적 일자리 정책을 가져가겠다고 했고 최 지사가 승낙했다. 이광재 의원은 상상력이 풍부한 분이다. 미래를 상상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싶다. 정세균 후보와의 단일화를 존중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검찰이 정치권에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사실상 확인이 됐고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설득력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 정치공작은 용납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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