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원희룡 "부끄러운 줄 모르는 박지원, 국정원장 자격 없어"

등록 2021.09.15 08:48: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하고 싶으 말 있으면 사퇴하고 하라"
"의혹 안 밝히고 겁박만 하니 더 의심"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 (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즉각 사퇴하고 마음껏 하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으로서 이런 의혹에 휘말렸다는 사실만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또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지는 못할망정 겁박만 하니 더 의심스럽다"며 "현 국정원장이 밖에 나와 불고 다닌다니, 특정 대선 후보의 정보를 사찰이라도 했다는 거냐. 아니면 정치 9단이라 관심법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 거냐. 해당 발언으로 국정원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밖에 나와서 할 말 있으면 당당하게 하라"며 "국정원장직 내려놓고, 자연인으로서 할 말 하고 해당 발언에 대한 법적 책임도 지면 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박 원장은 이른바 '고발 사주' 보도가 있기 전, 해당 보도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과 서울 한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보도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박지원 국정원이 대선 개입 시도를 한 '게이트'로 규정하고 있다. 고발 사주 정점에 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박 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에 박 원장은 전날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정치 개입하지 않는다는데,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 밟느냐. 내가 국정원장 하면서 정치개입 안 한다고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하다. 내가 나가서 불고 다니면 누가 유리하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