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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IPO 흥행 참패 프롬바이오…반전가능할까

등록 2021.09.15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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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프롬바이오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상장 후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프롬바이오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롬바이오는 전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개시했다. 청약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총 432억원에 해당하는 24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2006년 설립된 프롬바이오는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을 판매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2018년부터 최근 3년 간 연평균 58.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에는 1080억원의 매출과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도 77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다.

고성장, 고수익을 낼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의 인정을 받으면 해당 업체만이 독점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규 진입자 누구나 사용해 판매할 수 있는 고시형 원료와 다른 점이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냉담하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5.71대 1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희망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 참여 기관의 9.2%(미제시 포함)에 불과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2만1500~2만4500원) 최하단을 밑돈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청약 첫날 경쟁률도 6.99대 1에 그쳤다. 청약 둘째날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특히 같은 날 청약을 개시한 실리콘투는 200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긍정적인 부분은 증권가에서 프롬바이오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롬바이오는 현재 국내 관절염 건강기능식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으로 2위 업체와 매출액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향후 프롬바이오의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꾸준한 성장과 신제품 확대에 따른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프롬바이오는 성장과 경쟁이 고도화되고 있는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고성장과 고수익을 시현 중"이라면서 " 홈쇼핑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보, 자사몰 및 온라인몰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 라이브커머스 진출, 마케팅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잘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의 정석이라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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