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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영일만 기적 일군다…폴리텍, 포항 2차 전지 산업 뒷받침

등록 2021.09.2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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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8년부터 이차전지 훈련 운영…수료자 70% 이상 업계 취업
내년 이차전지융합과 신설…배터리·리사이클링 인력 양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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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항 지역 이차전지 산업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1.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산업구조 다변화를 시도하는 포항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폴리텍에 따르면 폴리텍 포항캠퍼스는 최근 포항 지역 이차전지 산업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훈련과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포항이 맞닥뜨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그간 포항은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차전지 선도 도시로 변모 중이다.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및 도심 항공 교통(UAM) 등 유망 산업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은 2019년 7월 배터리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분야 주요 앵커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지역 경제 활력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 등에 투자한 GS건설,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민간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고 대·중소기업 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며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포항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입주해 소재를 추출하면 중견기업이 소재를 생산하고, 이를 대기업이 배터리로 생산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 같은 산업 발전에도 한국전지산업협회의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차전지 연구·설계인력은 1000여명, 공정 인력은 1800여명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폴리텍은 지난 2018년 4월 포항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과 이차전지 관련 투자유치 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맺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인력 양성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34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관련 단기 교육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수료자의 약 74%는 에코프로GEM 등 이차전지 업종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내년 포항캠퍼스 내 이차전지융합과를 신설해 배터리 제조 및 리사이클링 공정 운영, 품질관리 인력 등을 양성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년제 대학 졸업(예정) 이상 학력을 보유한 청년(만 39세 이하)층을 대상으로 10개월 또는 1년 동안 신산업·기술 특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폴리텍은 이 같은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내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산업구조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세영 포항캠퍼스 학장은 "배터리 특구로 도약하는 포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문 기술 인력 산실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튼튼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이차전지융합과 ▲융합산업설비과 ▲전기제어과 ▲기계시스템과 등에서 220명 규모로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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