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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한민국 부패기득권 카르텔의 중심은 검찰”

등록 2021.09.30 11:45:35수정 2021.09.30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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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인천 발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30. (사진=추미애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인천 발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30. (사진=추미애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0일 인천을 방문해 “대한민국 부패기득권 카르텔의 중심에 검찰이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자기 식구감싸기와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하면서 사법정의를 흔들어 왔다”며 “막강한 검찰의 권력을 견제와 균형의 원리로 민주적 통제를 이뤄낸다면 사법정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경기 성남 대장동 땅투기, 윤석열의 국기문란사건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다”며 “그 뿌리는 ‘검언정경’의 부패한 기득권 동맹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쥐락펴락하고 싶은 욕망은 윤석열의 정치적 야망으로 드러났다”며 “축재와 사익 추구의 탐욕이 대장동에서 그 일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또 기자회견에서 인천 발전 방안으로 ▲인천형 스마트 에코 도시 추진 ▲지역 간 불균형 해소 ▲300만 인구 자족형 도시인프라 구축 ▲미래형 산업경제 구조 개편 ▲남북평화교류협력을 위한 육·해·공 복합 평화 전진기지 육성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 육성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인천은 서울과 수도권 등 2600만 인구 밀집지역에서 발생된 각종 유형의 오염피해를 감당해 왔다”며 “영흥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수도권매립지 2025년 운영 종료’에 대한 분명한 해법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해5도와 강화도 등 도서·접경지역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주여건 개선 등 각별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원도심에 인구 유지와 도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기업 이전 및 기업 유치 등 도시 재창조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무늬만 민주당이 아니라 정신도, 심장도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촛불혁명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 사회대개혁의 소명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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