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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경주 온나' 11일부터 한복문화주간 개최...버스투어

등록 2021.10.10 1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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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의 신라복 체험

경주 황리단길의 신라복 체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복문화주간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한복 입고 경주, 온나’를 주제로 버스 투어, 신라복 패션쇼, 한복공예 공모전, 신라 복식 소개, 체험행사 등 풍성하다.
 
이 기간 경주에서 한복을 입으면 KTX 신경주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으로 무료버스를 탈 수 있다.

또 여기서 신라복으로 바꿔 입을 수 있으며 최대 8시간 무료로 대여한다. 신라복은 경주 전통시장의 한복 장인들이 직접 제작했다. 한복 옷감 활용 만들기는 체험키트로 대신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황리단길,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월드, 우양미술관, 하이코, 보문단지, 세계자동차박물관, 동궁원 등 관광명소로 이동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버스 탑승 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신라복 패션쇼 ‘처용과 노닐다’는 공모를 통해 전국의 디자이너 7명이 35벌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국립경주박물관 옥외전시장 다보탑 앞에서 처용무·국악공연과 함께 비대면 유튜브로 진행된다.
 
경주 황리단길의 신라복 체험

경주 황리단길의 신라복 체험

경주 예술의전당에서는 무형문화재 누비장 김해자 씨와 신라복식연구회가 한복 옷감을 활용한 설치 작품부터 복식까지 ‘색(色)다른 선(線)’ 전시회를 연다. ‘황금손 공모전’에서 뽑힌 한복 공예품 28점도 전시된다. 
 
경주문화원은 비대면 ‘전통체험’ 행사로 주령구등과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키트를 배부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4일 유튜브 채널로 한국전통복식 연구가인 권준희 박사가 토우, 조각, 회화, 고분에서 출토한 유물 등을 통해 본 신라인의 복식을 소개한다.

경주에서 한복 입은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기념품을 주는 ‘한복 입고 경주, 온나! 온너!’ 챌린지도 열린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한복 장인들과 박물관, 문화원 등이 함께 참여해 풍성한 가을 한복주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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