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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첫 인사서 官·내부 등용…대대적인 후속인사 예고

등록 2021.10.22 11:42:53수정 2021.10.22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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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재부출신·내부승진…정은보 원장 취임 첫 인적쇄신
부원장보 대대적 인사 이뤄질듯…내달 '물갈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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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1.08.06. amin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2개월여 만에 이뤄진 첫 인사에서 관(官)과 내부 출신을 부원장으로 등용했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다.

취임 직후 임원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던 정 원장은 앞으로 이어지는 부원장보 인사에서도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종민·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10월까지다.

금감원 부원장 임명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찬우 신임 부원장은 수석부원장을 맡게 됐다. 이찬우 수석부원장은 정 원장 취임 직후부터 임명을 추진해왔다는 후문이다. 그는 기재부 시절 정 원장과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중소 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종민 부원장보,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김동회 부원장보가 각각 선임됐다. 부원장 4명 중 3명이 바뀌는 것이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유임됐다.

이번 부원장 인사는 금감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쇄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이어질 후속 부원장보 인사에서도 내부 승진 등 안정감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번 인사는 정은보 원장이 금감원에 취임한지 2개월여 만에 단행한 첫 인사다. 앞서 정 원장은 지난 8월 부원장·부원장보 등 임원 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해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부원장보 인사는 내달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통상적으로 정권 말기에 임원들을 잘 교체하지 않지만 새 원장이 오면 재신임을 묻기 위해 관행적으로 일괄 사표를 받기도 한다. 정 원장 취임 초기에는 윤석헌 전 원장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강성으로 분류되는 감독·검사 부문의 임원들을 대거 교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은 만큼 내부 부원장보 2명을 부원장으로 기용해 전임 원장의 색깔을 지우기보다 업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사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원장은 취임 직후 업무 보고를 통해 임원들의 업무 파악 정도,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금감원 부원장보 인사에서는 부원장보 절반 이상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원장보는 총 10명으로 이번 승진자 2명, 임기 만료를 앞둔 3명, 퇴사 1명 등 6명 안팎까지 내부 승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 안팎에서 보고 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다음달쯤 이뤄질 인사에서 많은 부원장보가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가봐야 알 일이지만 승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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