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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 3인... 그들은 누구?

등록 2021.10.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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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왼쪽부터 이항근, 차상철, 천호성.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지난 11년 전 이른바 진보교육감 후보로 당선돼 내리 3선을 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계보를 이을 경선 후보가 26일 우여곡절 끝에 3인으로 압축, 확정됐다.

이항근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와 차상철 참교육의망포럼 상임대표, 천호성 기본소득운동본부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가 그들이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지난 6월 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4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후보 검증에 시간을 할애했다.

그 과정에서 참여단체의 다양한 의견 반영과 검증위원 간 이견, 이어진 해명과 조율과정 등 당초 후보 발표시간을 훌쩍 넘기는 일까지 벌어졌다.

선출위원회 측은 '후보 발표까지 아마추어 같은 진행을 했다'며 사죄하면서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5·18 광주민중항쟁 정신, 촛불 정신을 계승해 중단 없는 교육주체로 나서겠다며 강한 본선 당선 의지를 밝히고 있다.

후보로 확정된 이들 3인 모두 학교 현장에서 시작해 전교조지부장과 교육장, 교수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최적의 진보 교육감을 내세우며 내달 말 최종 1인이 되기 위한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항근(64)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전주교육장을 지낸 바 있는 이항근 대표는 군산고와 공주사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고창 신림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옥구중 군산남고 교장 등 37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1989년 전교조 결성 관련 해직(4년 8개월)과 2003부터 2년간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단일 후보로 확정된 자리에서 “지난 37년간 수학교사와 교장, 교육장 등을 수행하며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온 숲은 만들어 온 스토리’를 만들어 온 본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한 만큼 엄마와 같은 따뜻한 전북 교육을 제가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상철(66) 참교육의망포럼 상임대표

차 대표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진안백운중, 고산고 등에서 교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과 전라북도교육청 정책자문관 등을 맡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차 대표는 자신을 교육운동 실천가이자 교육정책연구자로 자처하고 있다.

지난 5월 일찌감치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힌 차 대표는 ▲전북교육생태계 대전환 협치시스템 구축 ▲팬데믹에도 문을 닫지 않는 학교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인간존중’을 강조한 차 대표는 “아이들이 자기 개성과 특성을 찾아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교육을 이루고 미래로 가는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도 했다.

◇천호성(54) 기본소득운동본부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천호성 대표는 고창 출신으로 이리고, 전주여상, 해리고 교사를 거쳐 현재 전주교대 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천 대표 역시 지난 9월에 밝힌 출마의 변을 통해 ▲진로교육원 설립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통해 학력 격차 해소 ▲돌봄 100% 책임운영제 실시 ▲학생·청소년 교육기본수당을 지급 ▲학생인권교육센터를 학교인권교육센터로 변경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 등을 제시했다.

단일후보 발표 자리에서 천 대표는 “젊은 에너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 교육이 전북의 미래를 여는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선출위원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10만 회원을 대상으로 선거 운동과 후보 정책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 이후 도민 여론조사(50%), 선거인단 투표(50%)를 반영해 11월 30일 최종 1인이 남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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