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특구됐다" 대구는 의료, 부산 서면은 신발…479억 투자

등록 2021.11.03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열고 의결

'10개 규제 특례' 적용…4129명 일자리 창출

'전남 나주 배' 등 9곳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대구 글로벌 의료 특구와 부산진구 서면 신발산업 성장거점 특구가 신규 지정됐다. 올해 지역특구 성과평가 최우수 특구에 전남 나주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회)를 열고 기지정 지역특구 성과평가 결과와 신규 지정 2건, 계획변경 2건, 해제 1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신규 지정된 2개 특구는 479억원 투자와 10개 규제 특례 적용으로 지역 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메디시티 대구 글로벌 의료 특구는 의료산업 서비스 수준 개선과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조성 등을 위해 159억원을 투자한다. 또 해외 전문인력의 체류기간 연장(출입국관리법) 등 5개 특례를 적용한다.

대구시는 중구·수성구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관련 특화사업 추진으로 지역 소득 1673억원, 일자리 3531명을 창출할 방침이다.

부산진구 서면 신발산업 성장거점 특구는 국내 신발산업의 메카인 서면 일대에 32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신발관(부산시 소유)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 공유재산법 등 5개 특례를 적용한다.

부산 진구는 지역 내 생산·소득 확충, 신규고용(598명)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수 특구도 선정됐다. 우수특구는 지역의 특화자원 육성을 통해 고용, 수출 등에 성과를 창출했다. 중기부는 이번 우수특구에 포상과 총 8억원 포상금을 수여했다.

전남 나주 배 특구(최우수)는 신제품 개발(맥도날드 배칠러, 배와인)과 11개국 수출로 '나주배'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충북 태양광 특구와 전북 임실엔치즈·낙농 특구는 우수로 선정됐다. 전남 담양 인문학·전통정원 특구, 충남 금산 인삼헬스케어 특구, 전남 영광 보리·모싯잎 특구, 전북 순창 장류 특구, 경남 산청 한방약초 특구, 경기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는 장려에 이름을 올렸다.

1529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2개 특구의 계획변경도 의결됐다. 고창 복분자산업 특구는 전국 최대 복분자 주산지다. 기존 복분자 산업에 식초 산업을 추가, 식초가공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1442명)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했다.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우량 농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조성 시설 연계를 강화해 임업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산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자체와 주민이 종료를 희망하는 '울진 로하스농업 특구'에 대한 해제 안건도 원안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