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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11~12일 온라인 개최

등록 2021.11.09 09:02:35수정 2021.11.09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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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100여 명 참가…전문가 특강, 국가별 보고 등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깨끗한 화장실 문화' 논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살던 집을 기증해 만든 수원시 이목동 해우재 전시관.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살던 집을 기증해 만든 수원시 이목동 해우재 전시관.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이 오는 11~12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잠비아·필리핀·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20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특강을 하고, 국가별 화장실 현황·운영 실태를 보고한다.

11일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주제는 ▲화장실문화운동의 세계화(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이원형 관장) ▲물과 위생의 통합관리- 굿네이버스의 WASH Case Study(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국제보건팀 김현석 간사) ▲코로나 시대와 WASH(씻기)의 중요성 : IFRC(국제적십자연맹)의 COVID-19 대응 ▲기후변화로 촉발된 보건과 수질 위생 해결방안(대한적십자사 교육원 김주자 교수) ▲친환경 화장실과 적정기술(5개 관련 업체) ▲UN SDG6(지속가능발전목표)와 위생, 지난 5년의 성과 및 남은 10년의 과제(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유기희 박사) 등이다.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잠비아·필리핀·라오스·미얀마·방글라데시·몽골·캄보디아 등 WTA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의 수혜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이 화장실 현황·운영 실태를 보고한다.

선진 화장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필드트립(견학 여행)’도 있다. ▲공중화장실탐방 ▲하수처리장 ▲Bath Expo(욕실·화장실 상설전시관)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등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이 각각 송출된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WTA 홈페이지(http://www.withwt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WTA는 깨끗한 화장실 보급으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제8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11~12일 온라인 개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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