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풀라산' 中에 2번 상륙…3일간 강한 폭우 예상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폭우 등 영향
[원링(중 저장성)=신화/뉴시스] 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이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시에 2번 상륙했다. 사진은 태풍 상륙을 앞두고 저장성 원링시 스탕현 해변에 일고 있는 높은 파도의 모습. 2024.09.20
20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풀라산이 전날 오후 6시50분(현지시각)께 저장성 저우산시 다이산현 연안에 상륙한 뒤 9시45분께 상하이시 펑센구에 2차 상륙했다”면서 “20일 새벽 장쑤성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태풍 풀라산이 시간당 약 1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태풍의 영향으로 향후 3일 간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일부 지역에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기상대는 20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청색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전날 발령된 황색 경보에서 한 단계 하향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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