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건설,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붕괴사고 예방"

등록 2021.11.09 09:41:08수정 2021.11.09 10:2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현대건설은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가설구조물과 지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사고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사고 빈도가 높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주변 도로와 건물의 파손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는 구조물 안정성과 관련된 정보를 수동계측으로 주 2회 측정해 별도 데이터 분석해야 이상여부를 판단 할 수 있다. 이에 위험 징후 발생 시 예측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자동계측 센서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동해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안전성을 파악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계측을 통해 관리되던 현장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할 수 있으며, 지반 침하, 지반 붕괴 및 지하수 유출의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에서 기술 신뢰성과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부터 안전관리 플랫폼에 탑재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통합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빈번한 가시설 구조물 안전사고 및 굴착사고 예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