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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심가용 교수, 암 면역 세포 활성화 논문으로 '한빛사' 선정

등록 2021.11.09 1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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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전자 편집으로 암 면역 세포 활성화시켜 암 전이 방지' 공동 연구해
美 화학회 나노 분야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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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논문 연구의 개요도(자료=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가 유전자 편집을 통한 종양 전이 억제 관련 논문을 발표해 생물학 연구정보 센터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심가용 교수는 최근 미국화학회 나노분야 저명 학술지인 'ACS Nano'에 '유전자 편집 매개 종양미세환경 재구성을 통한 종양 전이의 억제 (Genome-Editing-Mediated Restructuring of Tumor Immune Microenvironment for Prevention of Metastasis)' 논문을 게재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해당 논문에서는 종양의 면역 회피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 (형질 변환 성장인자)'를 유전자 편집으로 억제하는 것에 성공했다.

대부분의 암세포는 TGF-β를 많이 만들어서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시킨다. 그 활동 중 하나가 암세포 주변의 면역 세포들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저해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TGF-β의 역할인 것이다.

연구팀은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암세포가 더 이상 TGF-β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유전자 편집을 했고 그에 따라 암세포 주변의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여기에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근적외선 빛을 가하면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광치료 기술'을 접목해 원발성 종양 세포는 물론 암 전이까지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심 교수는 "해당 나노 의약은 유전자 가위를 암세포로 전달해 유전자치료는 물론, 광치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다기능성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96100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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