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소방박람회 성공 폐막…업체 참여 역대 최대
24~26일 사흘간 열려…351개 업체 1214개 부스
코로나 속 바이어 9656명·일반인 4만3540명 방문
[대구=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소방안전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24개국 351개 업체가 참여했다. 2만6859㎡ 규모의 박람회장 내 운영되는 홍보 부스만도 1214개에 달한다.
참여 업체와 홍보부스 수는 박람회 개최 이래 가장 많다.
단, 참여 국가는 역대 가장 많았던 2019년의 30개국보다 6개국 줄었다.
2019년 참여했던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스라엘, 키프로스, 필리핀, 헝가리,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등 11개국이 불참했다. 반면 베트남, 슬로베니아, 폴란드, 뉴질랜드, 핀란드 등 5개국이 새롭게 참여했다.
바이어는 총 9656명(해외 72명·국내 9584명)이 다녀갔다. 이들이 국내업체와 실시한 구매(수출) 상담은 566억원 규모다. 역대 최다 기록은 2019년의 1만6111명 725억원이다.
일반 참관객은 4만3540명으로 2019년의 5만4933명에는 못 미쳤다. 박람회 기간이 평일인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면적 6㎡당 1명 입장으로 제한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박람회가 2년 만에 개최되면서 많은 참관객과 업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는 게 소방청 측 설명이다.
이 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발생 이듬해인 2004년 시작돼 전 세계 40여 소방안전산업 박람회 중 세계 5대·아시아 3대 안전박람회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더(THE) 안전한 미래를 여는 소방산업'을 주제로 열렸다.
소방청은 오는 12월중 박람회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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