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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챙긴 '삼지연시 사업'…北 "3단계 공사 종료"

등록 2021.12.03 09:42:21수정 2021.12.03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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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김정은, 공사 끝 선포하자고 말해"
삼지연시 변모 소개…"어느 거나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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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게시한 삼지연시 소재지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12.03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양강도 삼지연시 건설 3단계 공사가 종료됐다고 언급했다. 삼지연시 건설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구상을 밝히고 진행 과정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챙겨왔던 사업이다.

3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월 삼지연시 건설 사업이 결속되는 것과 관련해 몸소 현지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는 시안의 여러 대상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며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가 끝났다는 것을 선포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삼지연시에 대해 황홀경 등으로 표현하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신 봇나무거리를 중심으로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처럼 솟구쳐 오른 소재지도 장관"이라는 등 언급을 했다.

또 "수 천 세대의 살림집들이 각이한 모양새를 자랑하며 다채로운 건축군을 이뤘고 교양 구획과 살림집 구획, 상업봉사 구획을 비롯한 여러 구획으로 형성된 소재지의 모든 건축물들은 실용성과 다양성, 조형예술화가 완벽하게 실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3단계공사가 결속되면서 삼지연시는 산간마을들까지 눈부신 새 모습을 펼친 거대한 이상촌으로 화했다"며 "삼지연시의 모든 동, 리들이 일시에 완전히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비서 동지가 높이 평가한 리문화회관이 한 가운데 솟아오른 소재지 마을과 함께 여러 작업반이 모두 새로 꾸려진 중흥농장지구의 천지개벽", "포태산을 배경으로 새로 일떠선 천백여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한눈에 안겨오는 포태동지구의 전경" 등을 거론했다.

북한이 김정일 출생지로 주장하고 있는 밀영동에 대해 "햇빛 밝은 새 집들과 동화 세계를 방불케 하는 탁아소, 유치원이 아담하게 일떠섰다"고 했다. 또 "하나의 마을, 한 채의 살림집, 한 동의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이나 멋쟁이"라고 찬양했다.

노동신문은 216사단 지휘성원과 돌격대원들이 "당 뜻을 받들어 백두 지대에 산간문화 도시 본보기를 자랑스럽게 안아 올렸다"면서 삼지연시 건설 경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2월16일 '삼지연으로 가는 길'이라는 유화 작품을 삼지연시 건설자들에게 줬으며, 2017년 12월3일 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에서 강령적 지침을 줬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삼지연시 건설 현장은 지난달 16일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방문했다고 언급한 곳이다. 당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집권 10주년 성과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삼지연시 현장에 대해  "201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챙겨온 사업"이라며 "2013년 방문했을 때 건설 구상을 밝혔고, 2018년 3단계 건설 구상을 밝혔었다"고 말했다.

또 "2019년 4월 1단계, 같은 해 12월 2단계 완공 보도가 있었는데 2020년에는 수해, 코로나19 상황으로 10월 이후 관련 보도가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 다시 중요 사업으로 거론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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