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비'…중부·남부는 저녁부터 폭우[내일날씨]

수도권 5~30㎜…제주 산지 최대 120㎜

아침 최저 8~18도, 낮 최고 21~27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린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우산으로 바람을 막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토요일인 오는 11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11일) 오전 경기 북부에서 시작해 오후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로,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모레(12일)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부터 차차 그치겠다. 다만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까지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30㎜/서해5도(11일) 5~20㎜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동해안 5~10㎜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10~40㎜/충북 5~30㎜ ▲(전라권) 전남해안·지리산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전북 10~50㎜/광주·전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10~40㎜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대구·경북·울릉도·독도(12일) 10~40㎜ ▲(제주도)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중산간 80㎜ 이상)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내일 저녁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산발적인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겠으니 최근 많은 비가 내렸던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7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내일은 오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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