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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수요일…확진 7850명·위중증 964명 '동시 최다'(종합)

등록 2021.12.15 10:32:30수정 2021.12.15 14: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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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위중증환자 최다치 계속 경신

오미크론 감염 9명 증가해 누적 128명

3차 접종 78만명 늘어 793만명, 속도↑

정부, 이번 주 '특단의 조치' 발표할 듯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방역을 강화하는 대책을 검토 해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방역을 강화하는 대책을 검토 해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변해정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96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964명이다.

이는 기존 역대 최다였던 전날 906명보다도 58명 더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8000명에 육박한 7850명으로 파악됐다. 일주일 전이었던 8일 7174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규모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2387명으로 전체의 30.4%다. 60대 1496명, 70대 612명, 80세 이상 279명 순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25명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3157명으로 처음 3000명대를 넘어섰다. 경기 2296명, 인천 475명 등 수도권에서만 5928명(75.7%)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43명, 대구 177명, 광주 59명, 대전 164명, 울산 59명, 세종 26명, 강원 160명, 충북 105명, 충남 209명, 전북 120명, 전남 59명, 경북 193명, 경남 194명, 제주 32명 등 1900명(24.3%)이 발생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666.4명으로 수도권 5017.3명, 비수도권 1656.4명이다.

전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70명 더 늘어 누적 4456명이다. 12월에만 79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월간 최다 사망자가 나왔던 11월 8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특단의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강화된 거리두기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9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0명이 더 늘어 누적 445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9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0명이 더 늘어 누적 445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9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128명이다.

신규 감염자 9명 중 4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나이지리아 3명, 영국 1명, 미국 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1.4%로 총 병상 1298개 중 1056개가 사용 중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 728명이다. 전날보다 84명 감소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수도권 417명이다. 비수도권의 1일 이상 배정 대기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666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대비 78만7801명 늘어 누적 793만748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5.5%에 해당하는 규모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18.0%, 60세 이상은 42.1%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대비 78만7801명 늘어 누적 793만748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5.5%에 해당하는 규모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18.0%, 60세 이상은 42.1%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날 하루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참여한 사람이 78만명을 넘어서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78만7801명 늘어 누적 793만748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5.5%,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42.1%가 3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8.0%의 접종률을 보였다.

1차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3.9%, 2차 접종률은 81.4%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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