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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연구클러스터 체제 시범 운영…전략적 협업연구

등록 2021.12.22 13: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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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내외의 연구단을 집적해 연구 시너지 창출

핵 및 입자 물리 연구클러스터 시범 운영, 내년 추가 도입

[대전=뉴시스] IBS 핵 및 입자 물리 연구클러스터 조직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IBS 핵 및 입자 물리 연구클러스터 조직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연구분야 간 협업 강화와 전략적 분야 집중 등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클러스터' 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클러스터는 연구주제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4개 내외의 연구단을 집적해 재배치하는 형태며 독립·자율성은 최대한 보장된다.

단, 연구클러스터 분야에 맞지 않거나 연구클러스터로 편입되길 원치않는 기존 연구단은 현재의 연구단 체제로 계속 운영된다.

 IBS는 우선 본원의 물리분야 3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핵 및 입자 물리 연구클러스터'로 구축해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연구클러스터의 원활한 행정지원을 전담할 운영지원팀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본원 중심으로 연구클러스터를 추가 설치하고 캠퍼스 건설계획과 연계해 KAIST, POSTECH 캠퍼스에도 특화된 연구클러스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IBS는 연구클러스터 도입으로 그간 연구단에 제기된 연구분야 중복과 쏠림, 비전략적 연구단 구성, 독립적인 연구단 운영에 따른 유사 연구단 간 협력부재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도영 원장은 "연구클러스터 체제도입으로 그동안의 우려를 제거하고 연구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의 자율성 및 수월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단 간 연계·협력 강화, 전략적 연구분야 육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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