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2월 한파에 충북서 한랭질환자 4명 발생

등록 2021.12.26 09:35:07수정 2021.12.26 16:12: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2월 한파에 충북서 한랭질환자 4명 발생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2월 들어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충북지역에서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3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한랭질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1명) 대비 63% 감소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겨울철 대표 질환이다. 심각한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있다.

한랭질환에 취약한 계층은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자나 75세 이상의 고령자, 어린이 등이다.

이들은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처온증의 위험성이 높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현재 충북지역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추위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당분간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방한과 체온유지에 힘써야 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며 "적절한 실내운동과 수분섭취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