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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08명 '역대 두번째'…오미크론 감염 269명 폭증(종합)

등록 2021.12.31 10:34:47수정 2021.12.31 1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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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미크론 신속확인용 pcr 도입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1464명 줄어 감소세

중환자 병상가동률 60%대, 병상대기 '0명'

18세 이상 성인 백신 3차 접종률 40% 돌파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 시약이 사용된 지난 30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연구사가 PCR 실험에 앞서 검체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시약은 오미크론을 포함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모두 5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다. 2021.12.3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 시약이 사용된 지난 30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연구사가 PCR 실험에 앞서 검체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시약은 오미크론을 포함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모두 5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다. 2021.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기자 =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00명대로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신속확인 진단법의 도입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만에 269명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5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1105명→1081명→1078명→1102명→1151명→1145명→1056명이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1100명대를 이어오다 소폭 감소했다.

전날 하루 사망자는 108명 발생해 누적 5563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로는 지난 23일 10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44명, 70대 35명, 60대 22명 등 60세 이상이 101명(93.5%)였다. 50대는 5명, 40대 2명이다.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607명)보다 27명 감소한 558명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혜민병원은 이달 6일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지정하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전체 또는 상당수의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혜민병원은 이달 6일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지정하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전체 또는 상당수의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7. [email protected]

병상 가동률에는 다소 여유가 생겼다.

31일 0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1502개 중 99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6.5%다. 전날 37일만에 가동률이 60%로 감소했다.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68%로 996개 중환자실 중 677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 117개, 인천 17개, 경기 185개 남았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3.9%다. 625개 병상이 남았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4227개 중 709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9.8%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93곳 정원 2만414명 중 49.7%인 1만154명이 입소한 상태다. 1만260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전국에서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사흘째 0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6695명이다.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75명 늘어 63만838명이다. 국내 감염은 4758명, 해외유입은 117명이다. 사망자는 108명 발생해 누적 5563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75명 늘어 63만838명이다. 국내 감염은 4758명, 해외유입은 117명이다. 사망자는 108명 발생해 누적 5563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는 4875명 늘어 63만838명이다.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다 40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5037명보다는 279명,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6233명보다는 약 1500명 줄어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58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4853명으로, 직전 주(12월18~24일) 하루 평균 6317.7명보다 1464.7명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1635명, 경기 1454명, 인천 293명 등 수도권에서 3382명(71.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376명(28.9%)이다. 부산 257명, 경남 228명, 대구 130명, 경북 103명, 전북 99명, 광주 85명, 충남 136명, 충북 73명, 대전 69명, 전남 58명, 울산 38명, 세종 17명, 강원 69명, 제주 14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7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6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9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85명, 외국인은 32명이다.

117명 가운데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으로 확산한 미국에서 온 확진자가 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51만7087명 늘어 누적 1767만359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3.4%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전날 38.8%에서 이날 40.0%로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75.8%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51만7087명 늘어 누적 1767만359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3.4%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전날 38.8%에서 이날 40.0%로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75.8%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69명이다. 지난 29일 109명 이후 일일 신규 집계로는 역대 최다다.

전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판독을 3~4시간만에 할 수 있는 새 진단법이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감염자 중 186명은 해외 유입, 나머지 83명은 국내 지역사회 전파 사례다.

해외 유입 186명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131명, 영국 19명, 프랑스 9명, 캐나다 5명, 네덜란드와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터키 각각 2명, 도미니카공화국, 몰타, 몽골, 스웨덴, 스페인, 인도, 중국, 카메룬, 카타르, 케냐, 필리핀, 헝가리 각각 1명 등이다.

누적 894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479명, 국내 전파는 415명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51만7087명 늘어 누적 1767만359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3.4%다.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은 이날 40.0%를 돌파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75.8%다.

2차 접종자는 4만5494명 늘어 누적 4253만351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2.8%, 12세 이상 인구 대비 90.7%, 18세 이상 성인 대비 93.2%,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3.0%다.

1차 접종자는 4만6646명 늘어 누적 4421만9648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6.1%, 12세 이상 인구 대비 94.3%, 18세 이상 성인 대비 95.5%,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4.3%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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