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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388명, 6일만에 4000명대…위중증 749명(종합)

등록 2022.01.12 10:35:07수정 2022.01.12 1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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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보다 53명 감소…위중증 2주째 줄어

해외 381명, 2주째 증가…135명 검역 발견

중환자 병상 가동률 40%…1000개 이상 여유

3차 접종자 33만명 늘어…청소년 61.4% 완료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388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5일(4441명)보다는 53명 줄었다. 국내 감염은 4007명, 해외유입은 38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날 처음으로 300명 이상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388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5일(4441명)보다는 53명 줄었다. 국내 감염은 4007명, 해외유입은 38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날 처음으로 300명 이상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으로, 6일 만에 40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전날 사망자 52명이 발생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49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097명)보다는 1291명 늘었고, 1주 전 수요일인 5일(4441명)보다는 53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93명, 경기 1629명, 인천 262명 등 2984명(68%)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404명(32%)이 확진됐다. 부산·전남 각 164명, 광주 158명, 경남 119명, 강원 117명 등 세 자릿수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대구 93명, 대전 90명, 경북 77명, 충북 68명, 전북 58명, 울산 27명, 세종 14명, 제주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 광주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175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전남에서도 도내 역대 최대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호남권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날 국내 발생 사례는 4007명, 해외유입 사례가 38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해 12월29일 100명 이상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처음으로 300명 이상 발생했다. 이 중 135명은 검역 과정에서 걸러졌고, 나머지 246명은 지역사회에서 접촉돼 감염된 사례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276명은 미국 등 아메리카에서, 62명은 아시아, 유럽에서는 38명에서 유입됐다. 국적으로 보면 381명 중 295명은 내국인, 86명은 외국인이다.

코로나19 환자 52명은 어제 증상 악화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6166명이다. 치명률은 0.91%다.

어제 사망한 52명 중 50명은 60세 이상, 나머지 2명은 40대와 50대 각 1명이다.

위중증 치료 중인 환자는 749명으로 하루 만에 3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째 7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593명(79.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가 86명(11.5%), 40대 24명(3.2%), 20대 9명(1.2%), 9세 이하 어린이가 1명(0.1%)이다.

코로나19 중환자실은 전국 1731개 중 692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0.0%로 나타났다. 1039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남아있는 중환자실이 1000개를 넘은 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의 경우 1216개 병상 중 523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43.0%다. 서울 250개, 인천 76개, 경기 367개가 남았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40.5%다. 전국 2033개 병상 중 824개가 사용 중이고 1209개가 남았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의 가동률은 30.8%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1.2%,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5927명이다.

병상은 여유를 되찾은 상태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이상 입원이나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없다.

전날 3차 접종자는 33만6295명 늘어 누적 2181만5253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42.5%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49.2%, 6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82%가 3차 접종을 마쳤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2324명으로 누적 4321만968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4.2%로,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에서는 91.8%가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94.6%, 60세 이상은 94.9%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9894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4441만102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6.5%, 12세 이상 94.3%, 18세 이상 96.3%, 60세 이상 고령자 95.9%가 접종에 1회 이상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7.7%, 2차 접종률은 61.4%다. 학원 등 방역패스 집행정지 판결 이후 청소년 접종률 상승세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일별 1차 접종률 상승폭은 12월 마지막 주엔 평일 기준 하루에 0.8~1.1%포인트씩 오르다가, 법원의 방역패스 관련 결정이 나온 이달 첫째 주 들어 0.3~0.5%포인트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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