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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날' 참석…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종합)

등록 2022.01.17 03: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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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文, 두바이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펼쳐…국제사회 지지 당부
두바이 엑스포 참가 외국 장관, 주UAE 대사 등 20여명 초청
모하메드 UAE 총리와 양자 회담도…실질 협력 강화 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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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UAE관 관람을 마친 뒤 버기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2.01.17.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엑스포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두바이 엑스포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부산엑스포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의 날은 참가국별로 열리는 국가의 날 행사다.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대표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김영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등 한국 측 인사 50명이 참석했다.

두바이 측에서는 2020 두바이엑스포 정부대표인 알 나흐얀 관용공존부 장관과 조직위원장인 알 하시미 국제협력특임장관 등 50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 측 인사 50명에는 두바이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 장관과 UAE 주재 각국 대사 등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날의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열린 한국의 날 행사는 국가 연주, 양국 대표 공식 연설, 문화공연, 문 대통령·UAE 총리 양자회담, 한국관·UAE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공식 연설을 통해 "170년 동안 엑스포는 시대를 앞선 주제로 세계를 이끌어왔다"면서 "두바이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희망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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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찾아 관람하고 있다. 2022.01.17. bluesoda@newsis.com

특히 "엑스포 주제관을 친환경 기술로 건립했고, 엑스포 이후 시설의 80%를 활용해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계획도 수립했다"며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한 UAE의 노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세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개발도상국이자 신흥공업국으로 세계박람회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은 부지런히 세계의 앞선 과학기술을 추격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6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해 '사막의 기적'을 실현한 UAE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바이 엑스포는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부산 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삼았다. 두바이 엑스포가 추구하는 목표와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연대와 협력, 포용과 상생을 실천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인류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며 "2030년 한국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항해에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문화 공연에서는 한국의 어린이 민속무용·합창단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참여해 화관무, 부채춤 등을 선보였다. 태권도 시범단인 K타이거즈는 케이팝(K-pop)을 통해 역동적인 태권도와 스트릿 댄스를 결합한 무대를 연출했다.

UAE 현지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도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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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문화공연 관람을 마치고 공연단을 격려하고 있다. 2022.01.16. bluesoda@newsis.com

문 대통령 내외는 공연 뒤 크게 박수를 치며 무대로 나와 문화공연 참가팀들을 직접 격려했다.

한국의 날에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한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의 양자 회담도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UAE 건국 50주년과 두바이 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엑스포를 비롯해 기후·환경, 국방·방산, 보건·의료, 수소, 건설·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양자회담 뒤 UAE 대표단 등과 함께 엑스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 카트를 타고 한국관과 UAE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총 471억 예산을 투입해 개관한 한국관은 192개 참가국 중 UAE·사우디·일본·이탈리아에 이어 5번째 큰 규모(4651.41㎡)로 조성됐다. 한국관에는 지금까지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두바이 엑스포 대표 인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열린 한국관은 외관에 LED 조명이 달린 1597개 스핀큐브를 설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미지로 한국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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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찾아 참석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1.16. bluesoda@newsis.com

미래의 한국을 체험하도록 한 증강현실 콘텐츠, 한국의 문화를 세로 몰입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버티컬 시네마 등도 한국관의 대표 콘텐츠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전시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전시물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부산 전경이 나오는 태블릿PC 화면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관에서 '모두가 연결되는 거대한 움직임'(Massive Vibe)을 주제로 한 상설공연팀의 무대를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관람했다.

공연은 '별주부전'을 활용해 한국의 흥과 멋, 풍류를 역동적이고 독창적으로 구성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공연을 관람한 뒤 공연팀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공연장 밖에 있던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자 손을 흔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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