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시나리오만 보내세요"…롯데 마스터프로젝트 공모전
다음 달 말부터 접수 시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컬처웍스가 바른손스튜디오와 손잡고 '액션의, 액션에 의한, 액션을 위한' 이라는 주제로 제1회 롯데 마스터 프로젝트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마스터 프로젝트 공모전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야기를 발굴해 마스터 창작자와 협업을 통해 영상화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공모전은 영화 '차이나타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등 장르적 매력이 살아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해온 바른손스튜디오와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액션 또는 액션 누아르 장르에 포커스를 맞춰 한국 영상 콘텐츠의 장르적 다양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스터 창작자로 영화 '감기'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 드라마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쓴 박재범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공모전 상금은 총 1억2000만원으로 대상 1명에게 1억원, 우수상 1명에게 2000만원을 준다. 모집 부문은 상영 시간 100분 내외 영화 시나리오를 모집하는 '장편 영화 시나리오' 부문과 1회당 50~70분 분량 총 8~12부작 시리즈 대본 2회분을 모집하는 'OTT 시리즈물 대본' 부문이다. 접수는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하며 공모전 주제에 맞는 작품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지금껏 총 10회 공모전을 거치며 1만편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접수된 국내 최대 규모 공모전인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 이어 새롭게 런칭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자체적인 공모전 외에도 산업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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