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통가 체류 국민 안전…구호물품 긴급 지원"
[누쿠알로파=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주민들이 해저 화산 폭발 여파로 쌓인 화산재를 치우고 있다. 통가 공항 활주로의 화산재 등이 치워지면서 물과 구호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게 됐다. 2022.01.2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1일 외교부는 해저화산 폭발로 큰 피해를 본 통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통가를 겸임하는 주뉴질랜드 대사관은 통가에 체류하는 국민들과 전화로 접촉해 18명 모두의 안전을 확인했다.
이어 당국자는 "통가 체류 우리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식수·구호식량·마스크·응급 키트 등의 구호물품 긴급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추가적인 구호물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해저화산 폭발이 발생해 섬 곳곳이 화산재와 흙으로 뒤덮였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통가 주민 10만명 중 8만명이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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