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기부 장관, 삼성 파운드리 현장 방문…상생협의회 발족

등록 2022.01.27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선도할 팹리스 육성 가속화
삼성전자와 중소 팹리스의 현장애로 해결방안 논의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 발족…국내 단체 참여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칠승(왼쪽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개발기업 팹리스(Fabless)와의 토론회에서 참석 기업 대표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1.09.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칩 제조) 현장을 방문하고, 팹리스(설계전문) 기업과의 '상생협력' 추진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권 장관은 27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현장을 방문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과 중소 팹리스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향후 게임체인저로써 성장동력이 됐다"면서 "팹리스 기업들은 창업에서부터 신제품 개발, 최종 판매에까지, 시제품 생산이나 개발된 제품의 수요 창출 등에 어려움이 있어,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전 세계적인 파운드리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간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시스템반도체는 주로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팹리스가 파운드리에 생산을 위탁하는 분업화된 산업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수급 불안정은 팹리스 기업의 신제품 검증과 칩 양산에 어려움을 초래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돼 왔다. 실제로 미국과 대만, 중국의 성장세에 비해, 국내 팹리스 시장 점유율은 정체상태다. 또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산업 간 융합에 핵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내 중소 팹리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지난해 9월과 11월에 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들을 차례로 만나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권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가 있고, 혁신기술을 가진 팹리스도 하나둘 탄생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면서 "창의적인 제품개발이 촉진되고, 이것이 시제품 제작과 판매로 이어지도록 대·중소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중소 팹리스의 시제품(MPW) 공정 제공을 확대하고, 팹리스·파운드리·정부 간 협업과제 추진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중기부의 대·중소 상생협력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내 중소 팹리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어 국내 모든 파운드리와 중소 팹리스 단체가 참여하는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28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팹리스 업계와 파운드리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서, 앞서 제시된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상생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협의체이다.

특히 올해 팹리스의 시제품 수요가 상반기에 집중돼 병목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상생협의회는 파운드리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장관은 "중소 팹리스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파운드리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협의회를 계기로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함께 성장해 우리나라가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