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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인재 경영' 박용만 전 두산회장에 전주 멘토 러브콜

등록 2022.01.27 1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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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에 출사표를 낸 조지훈(사진 오른쪽)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27일 서울 중구소재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에서 박용만(사진 왼쪽) 전 두산그룹 회장 및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눈 뒤 '힘내라 전주경제' 손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2.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전 두산그룹 회장과 마주하고 "기업을 키우는 전주의 멘토"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조지훈 전 원장은 27일 박용만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는 서울 중구의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을 방문해 이 같은 제안과 함께 전주경제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배움을 청한 조 전 원장의 뜻을 박 전 회장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중앙 정계 핵심인사들의 가교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조 전 원장은 이날 박 전 회장에게 "전주를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문화자산을 품고 있다"면서도 "경제체력이 약하다 보니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배움을 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 경영으로 두산만의 인재를 길러냈듯이 전주만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방식과 지역상권 활성화, 실제 기업을 키우는 도시가 되기 위해 행정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야"고 조언을 구했다.

이어 "전주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꼭 멘토가 돼 주길 바란다"며 "모두가 누리는 전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회장은 "전북대학교에서 강연한 적이 있어서 전북·전주에 대해 들여다본 적이 있다"면서도 "이렇다 할 게 없더라"고 전주의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이게 잘 된 것일 수 있다"면서 "기존의 질서와 기득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으로 큰 자본 없이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재 양성·확보를 위해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줘서 창의적인 친구를 데려와야 한다"면서 "은퇴했지만, 기업과 경험을 나누는 건 언제든 좋으니 언제든지 전화하라"고 전주의 멘토가 돼 달라는 물음에 응답했다.

조지훈 전 원장은 "격의 없는 소통과 원칙의 리더십을 보여 준 박용만 전 회장을 만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며 "이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전주의 경제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최근 ‘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만문명답)’는 타이틀로 2시간가량 코로나 위기 극복과 양극화, 4차 산업혁명, 규제개혁,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전 회장은 현재 두산그룹을 떠났지만, 사령탑으로써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그룹의 성장을 주도했다. 정치권과 경제계의 가교역할을 통해 대한상의를 명실공히 우리나라 경제 1단체로 올려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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