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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일로…신규확진 사흘째 1만7000명대(종합)

등록 2022.01.31 10:38:04수정 2022.01.31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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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7085명, 전날比 444명↓…엿새째 1만명대

위중증 277명, 사망 23명…검사 양성률 7.8% 역대 최고

오미크론 감염 1주새 7019명 늘어, 직전주 대비 1.5배

재택치료 7만5709명, 하루새 8737명↑…병상대기 없어

[서울=뉴시스]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만7000명대를 이어갔다. 1만명대 기록은 엿새째다.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 치료 중인 인원은 하루 사이 8737명 늘어 7만5709명에 이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085명으로 누적 84만570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7529명(1만7532명 발표 뒤 정정)보다 444명 줄었다.

그러나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앞서 일요일 기준 최다치는 지난 24일의 7511명(7513명 발표 뒤 정정)이었다.

지난 26일 1만3009명(1만3012명 발표 뒤 정정)부터는 엿새째 1만명대다. 29일 1만7517명(1만7542명 발표 뒤 정정)과 30일 1만7529명(1만7532명 발표 뒤 정정)에 이어 사흘 연속 1만7000명대 기록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량이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공식이 사실상 깨진 셈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68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48명, 경기 5064명, 인천 1209명 등 수도권이 1만421명으로 61.8%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6429명(38.2%)이 나왔다. 대구 973명, 부산 764명, 경남 741명, 충남 666명, 경북 583명, 전북 524명, 광주 476명, 대전 444명, 충북 351명, 전남 284명, 강원 272명, 울산 202명, 세종 78명, 제주 7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913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검사 양성률은 7.8%으로 역대 최고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5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81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54명, 외국인은 81명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1054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085명으로 누적 84만5709명이 됐다.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75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085명으로 누적 84만5709명이 됐다.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75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3~29일 일주일간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7019명 늘어나 누적 1만6879명이 됐다. 

직전 주인 16~22일 확인된 4830명에 비하면 신규 감염자는 약 1.5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1000명씩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단 얘기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감염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이 1856명, 국내 지역발생이 5163명이다. 누적으론 해외 유입 6430명, 국내 지역발생 1만449명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다음 달 확진자 수가 3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277명이다. 지난 29일(288명)과 30일(277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755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0%다.

신규 사망자 23명의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5명(65.2%)이다. 70대와 60대는 각 3명(13.0%), 50대와 40대는 각 1명(4.4%)이다.

재택 치료 대상자는 7만5709명이다. 전날(6만6972명)보다 8737명 늘었다.

지역별 재택 치료자 수는 경기 2만4889명, 서울 1만8601명, 인천 6476명, 대구 4324명, 부산 3861명, 경북 2987명, 경남 2720명, 광주 2139명, 전남 1853명, 충남 1725명, 전북 1720명, 대전 1404명, 울산 802명, 강원 799명, 충북 766명, 세종 418명, 제주 225명이다. 

아직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이다. 현재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도 없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0%로 직전일(15.6%)보다 0.4%포인트 올랐다.현재 2359개 병상 중 1982개가 비어 있다. 

준-중환자실 가동률도 33.3%로 직전일(32.7%)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2946개 병상 중 982개가 사용 중이며 1964개가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8346개 중 7146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39.0%를 보인다. 직전일(37.2%)보다는 1.8%포인트 높아졌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개소 2만1059명 정원에 50.5%인 1만626명이 입소했다. 1만433명이 추가 입소 가능하다.

3차 접종자 수는 2만3358명 늘어 누적 2723만3792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53.1%의 접종률을 보인다. 1차 접종률은 87.0%, 2차 접종률 85.7%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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