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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동국제약과 코로나 치료제 위수탁생산 계약 체결

등록 2022.02.09 08:38:08수정 2022.02.09 09: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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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진=현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현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개발 중인 ‘CP-COV03’를 동국제약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위수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영제약에 이어 동국제약과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동국제약은 CP-COV03의 1차 위수탁 생산업체인 유영제약과 함께 완제품 생산이나 원료 공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CP-COV03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본격 출시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망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바이오는 보건당국이 CP-COV03의 임상2상 계획을 승인하면 내달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임상 2a, 2b상을 통합 진행키로 했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무고통(pain-free)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을 비롯해 자사가 개발한 여러 항암제의 임상용 제형 개발 및 완제품 생산도 동국제약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번 상반기에 폴리탁셀의 췌장암 임상을 호주에서 진행하고, 유방암 등 다른 암종의 임상은 국내에서 신청해 진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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