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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복합 박제언, 노멀힐·10㎞에서 42위[베이징2022]

등록 2022.02.09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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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창 대회 46위보다 높은 순위

[장자커우=신화/뉴시스]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 경기 모습. 2022.02.09

[장자커우=신화/뉴시스]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 경기 모습. 2022.02.0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유일의 노르딕복합 선수 박제언(29·평창군청)이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박제언은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스키점프센터와 국립 크로스컨트리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 경기에서 출전 선수 46명 가운데 42위에 올랐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8년 평창 대회보다는 나은 성적이다. 박제언은 평창동계올림픽 노멀힐·10㎞에서 46위, 라지힐·10㎞에서 47위에 머물렀다.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를 먼저 치르고, 스키점프 상위 선수부터 크로스컨트리를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로스컨트리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스키점프 노멀힐에서 90m를 날아오른 박제언은 82.3점을 얻어 36위에 자리했다.

이어진 크로스컨트리 10㎞에서 36번째로 출발한 박제언은 10㎞를 29분11초3으로 주파, 최종 기록이 32분34초3이 돼 42위로 밀렸다.

독일의 빈첸츠 가이거가 합계 25분07초7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이거는 스키점프에서 11위에 머물렀지만 크로스컨트리에서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가이거는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은메달은 요르겐 그라바크(노르웨이), 동메달은 루카스 그라이데러(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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