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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6431명 '최다'…재택치료 21만명 중 절반 '셀프관리'(종합)

등록 2022.02.13 10:45:05수정 2022.02.13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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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9.1%…경기 1만7074명·서울 1만1824명

비수도권 40.9%…부산 3442명, 경남 2666명 등

재택치료 21만4869명…10만9000여명 '셀프관리'

3차 접종률 57.3%…60세 이상 87%, 성인 66.4%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5만643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지난 10일 처음 5만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째 5만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6431명 늘어난 135만6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5만6297명, 해외유입 사례는 134명이다.

전날 5만4941명보다 1490명 많고, 1주 전 일요일인 6일 3만8500명보다 1만7931명 늘었다.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7일 3만5286명→8일 3만6719명→9일 4만9567명→10일 5만4122명→11일 5만3926명→12일 5만4941명→13일 5만6431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하루 19만9137명이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률은 16.5%다.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자와 밀접접촉자 위주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저위험군은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받은 후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게 됨에 따라 전반적인 양성률은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1824명, 인천 4475명, 경기 1만707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373명(59.1%)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3058명(40.9%)이 발생했다. 부산 3442명, 경남 2666명,  대구 2573명, 충남 2375명, 경북 2055명, 전북 1642명, 충북 1331명, 전남 1181명,  광주 1540명, 대전 1495명, 강원 985명, 울산 805명, 제주 554명, 세종 38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투병 끝에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7081명이다. 사망자 36명 중 32명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 2명과 40대 2명도 숨졌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를 뜻하는 치명률은 0.52%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316명이다.

위중증 환자 중에서는 227명이 고령자로 나타났다. 50대 32명과 40대 16명, 30대 9명, 20대 3명, 9세 이하 어린이 1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뉴시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16만8995명 늘어 누적 2942만1463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57.3%, 18세 이상 성인 기준 66.4%,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7.0%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16만8995명 늘어 누적 2942만1463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57.3%, 18세 이상 성인 기준 66.4%,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7.0%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 편이다.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 수는 총 2573개로, 중환자실 가동률은 22.2%다. 수도권의 경우 30.5%로 나타났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병상은 전국에 3038개가 있고, 가동률은 43.6%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91개소가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25.3%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한 환자는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1만4869명으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이 중 집중관리군 또는 재택치료 체계가 전환되기 전 확진돼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는 10만6000명(49.3%)이다. 나머지 약 10만9000여명(50.7%)은 10일 이후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이다. 이들은 별도 모니터링 없이 '셀프관리'를 하다가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 개인적으로 동네 병·의원에 연락해 비대면 전화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수는 665개소로, 최대 관리가능인원은 19만7000명이다. 12일 신규 재택치료 환자 수는 5만768명으로, 이 중 8688명(17.1%)은 60세 이상 고령자나 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만8995명이 3차 접종에 참여했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87%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7.3%,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66.4%다. 어제 3차 접종자 11만237명은 화이자 백신을, 5만8739명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2차 접종자는 1만2160명 늘어 86.2%의 접종률을 보였다. 12세 이상 93.9%, 18세 이상 성인 중 95.9%, 60세 이상 고령자 중 95.5%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5741명은 지난 12일 처음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2%다. 12세 이상 95%, 18세 이상 성인 중 96.8%, 60세 이상 고령자 중 96.1%가 접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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