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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만4829명…'주말효과 실종' 사흘째 10만명대(종합)

등록 2022.02.20 10:42:24수정 2022.02.20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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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39명, 이틀 연속 400명대…사망 51명 늘어

최근 주말 직전보다 주말 확진자 규모 더 많은 추세

재택 45만493명…서울 9만1961명·경기 13만4843명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32.5%…수도권 가동률 30.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2.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4829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첫 10만명대를 보인 지난 18일에 이어 사흘 연속 10만명대 확진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1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통상 주말 내 확진자 수가 감소하던 '주말효과'도 더는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 4829명 늘어 누적 196만283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까지 최다였던 지난 18일 10만9831명보다 5002명 적지만 사흘 연속 내리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5만6430명보다 4만8399명 더 많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23.6%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15.7%다.

그간 통상적으로 주말이 되면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 규모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여파로 이 같은 효과도 사실상 사라졌다.

2주 전인 5~6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직전 2만명대를 넘어 3만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12~13일 역시 주말 전과 비교해 더 많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4. [email protected]



국내발생 확진자는 10만473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3만1326명, 서울 2만2100명, 인천 9188명으로 수도권엣 6만2614명이 나왔다. 전체의 59.8%를 차지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2118명이 확진돼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부산 6940명, 경남 5087명, 대구 4707명, 충남 3343명, 경북 3342명, 대전 3106명, 전북 2778명, 광주 2656명, 충북 2302명, 전남 2060명, 강원 1990명, 울산 1919명, 제주 1231명, 세종 65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9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환자 97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7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3명, 외국인은 6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408명)보다 31명 늘어난 439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51명이 보고됐다.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전날보다는 20명 줄었지만 2월16일 39명, 2월17일 36명, 2월18일 45명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740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39%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2.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2.20. [email protected]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5만493명이다. 전날(40만1137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9만1961명, 경기 13만4843명, 인천 2만9833명, 부산 3만1687명, 대구 2만1903명, 광주 1만2229명, 대전 1만293명, 울산 8234명, 세종 4024명, 강원 8434명, 충북 1만5008명, 충남 1만3421명, 전북 1만7664명, 전남 9673명, 경북 14335명, 경남 2만1349명, 제주 5602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총 2651개 중 862개에 환자가 입원해 32.5%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30.4%다.

준·중환자 병상은 3114개 중 56.6%인 1762개가 현재 사용 중이다. 비어 있는 병상은 1352개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만18개 중 44.1%인 8830개가 사용 중이다. 1만1188개 병상이 남아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0개소 2만243명을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원의 24.0%인 4859명이 입소해 있으며, 1만584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1479명)보다 126명 늘어난 1605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 대비 59.4%로 누적 3045만7286명이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기본 접종을 마친 비율은 누적 4450만43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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